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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와우 멤버십 인상. 타사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10가지 이상 혜택 제공

지후나라 발행일 : 2024-04-12

쿠팡이 2년여 만에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인상한다.

 

쿠팡이 2년여 만에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인상한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대비해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 유료 멤버십인 와우멤버십 월 회비 인상 

쿠팡  와우멤버십 월 회비 인상 변경일
인상 전 인상 후 인상율 신규회원 기존 회원
4,999원 7,890원 58.1% 2024. 04. 13. 2024. 08. 첫 결제일부터

 

쿠팡의 와우멤버십 회비 인상은  2년 4개월 만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2019년 론칭 초기 가격은 2천9백원이었으나 2022년 6월 10일(기존 고객 기준)부터 이 가격을 4천9백9십원으로 인상했다. 신규 고객에게는 이미 2021년 12월부터 4천9백9십원의 가입비가 적용됐다. 

 

신규 회원은 오는 13일부터 변경된 회비가 바로 적용되고, 기존 회원은 오는 8월 첫 결제일부터 적용된다.

 

지난해 말 기준 와우멤버십 회원은 약 1천400만명이다.

 

와우멤버십 회원에게는 로켓배송(당일배송) 무료 배송(건당 3천원)과 무료 반품(건당 5천원), 로켓프레시 새벽 배송(건당 3천원), 로켓직구 무료 배송(건당 2천500원) 등의 혜택을 준다. 회원은 또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쿠팡이츠 무료 배달 서비스 혜택이 추가됐다.

타사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10가지 이상 혜택 제공

서비스 요금 헤택
넷플릭스 Netflix 17,000 원 비디오 스트리밍
티빙 TVING 17,000원 비디오 스트리밍
유튜브 프리미엄 YOUTUBE 14,900원 비디오 스트리밍
디즈니+ DISNEY PLUS 13,900원 비디오 스트리밍
쿠팡 COUPANG 7,890원 비디오 스트리밍

 + 무료 로켓배송

+ 무료 반품

+무료 로켓프레시 배송

+무료 새벽 배송

+무료 당일 배송

+ 무료 로켓직구 배송

+무료 쿠팡이츠 배달비

+ 와우 전용 할인가

*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는 프리미엄 요금제 기준

* 유튜브 프리미엄의 경우 뮤직 스트리밍 포함

* 출처: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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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넷플릭스·티빙(월 요금 1만7천원), 유튜브 프리미엄(1만4천900원), 디즈니플러스(1만3천900원) 등에 비해 절반 가격에 OTT 이용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쿠팡은  일반적인 고객 소비 패턴을 가정해 분석했을 때, 멤버십 비회원 대비 회원의 연평균 비용 절약액은 회비를 제외하고 87만원 상당을 절약할 것으로 추정 분석했다.

 

다만,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작지 않은 인상 폭이라 회원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비 인상이 회원 수에 어떤 변화를 줄지도 주목된다.

 

이번 인상에 따라 쿠팡 유료 멤버십 수입은 연 8천388억원에서 1조3천26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2010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6조원 이상을 투자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여기에 앞으로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7년까지 로켓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31조원, 영업이익 6천174억원으로 창사 1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 기록을 썼으나 영업 이익률은 1.9%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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