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PCR 검사 폐지
3월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의무 사라지고 인천 외 다른 공항 통한 입국이 허용된다. 양성률이 안정적 흐름을 유지한 덕분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된다.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폐지
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사라지고 인천 외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이 허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국발 입국자의 PCR 양성률이 떨어지면서 오늘부터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하는 등 방역조치를 추가 완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2일부터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 검사센터에서, 장기 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관할 지역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도록 했는데, 약 두 달 만에 입국 후 PCR 검사가 폐지된 것이다.
입국 시 음성확인서 제출, 큐코드 입력 열흘 더 유지
다만, 입국 시 음성확인서 제출과 큐코드 입력은 열흘 더 유지된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완화를 앞두고 인천공항에 도착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가운데 확진자는 없었다.
지난 1월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가 의무화된 이후 다섯 번째이다.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주간 양성률은 최근 0.9%까지 떨어졌다.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까지 포함한 전체 중국발 입국자의 주간 양성률 역시 최근 0.5%로 낮아졌다.
이렇게 양성률이 안정적 흐름을 유지한 덕분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된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인천공항에서 검사받지 않고 바로 목적지로 갈 수 있고,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도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지 않다도 된다.
항공편도 한 주에 100편까지 늘어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안정화 단계로 이행하여 위험도가 낮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국내외의 중국 확진자 대상 유전체 분석 결과 우려할 만한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국발 항공편이 인천공항으로만 도착하도록 한 조치고 해제돼 제주와 김해 등 다른 공항으로 들어올 수 있다. 한 주에 62편으로 줄었던 중국발 항공편은 한 주에 100편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다만,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검사 결과 제출과 큐코드를 통한 검역정보 사전입력 의무는 열흘 더 유지한 뒤 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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