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지맞은 우리 KBS1 월~금 오후 8:30 드라마 출연진 소개

지후나라 발행일 : 2024-03-19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후속으로 2024년 3월 25일부터 방영 예정인 <수지맞은 우리> 드라마 출연진들을 소개합니다.

수지맞은 우리  드라마 소개

수지맞은 우리

KBS1

월~금 오후 8:30 

2024. 3. 25.~

 

장르: 드라마 (120부작)

 

소개: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와 무대뽀 초짜 의사 채우리 쌍방 치유, 정신 승리, 공감 로맨스 & 핏줄 노노! 호적 타파, 신개념 가족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제작: 박기현(연출), 남선혜(극본)

 

사이트 공식홈

 

출연:

진수지 역( 함은정 ), 채우리 역( 백성현 ), 채선영 역( 오현경 ), 진나영 역( 강별 ), 한현성 역( 신정윤 ),

한진태 역( 선우재덕 ), 김마리 역( 김희정 ), 진장수 역(윤다훈), 장윤자 역(  조미령 ), 박복선 역(서권순),

강정순 역( 이상숙 ), 강우창 역(임호), 채두리 역(송예빈), 진도영 역( 김종훈 ), 조아라 역( 윤채나  ),

모영수 역( 김광영 ), 윤가림 역( 이시영 ), 안수빈 역( 김영훈 )

 

 

수지맞은 우리 드라마 출연진 소개

 


진수지 역(33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작가, 방송인

 

“모르면 그냥 들어! 함부로 나대지 말고!” 준종합병원 해들병원 정신과 의사. 방송사 상담 및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의 인지도가 높아져 현재 섭외 1순위로 꼽히는 방송인. 향후 2년간 외래 진료 예약은 모두 차 있고, 각종 방송과 북 콘서트, 팬 사인회 등 빼곡한 외부 일정으로 하루 서너 시간 이상 잠을 자본 적 없는, 한 마디로 핫 스타. 혹자는 그녀를 연예인 병 환자, 관종이라 손가락질도 하지만, 그녀가 이렇듯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게 된 이유는 따로 있다. 과거에 비해 정신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정신과를 터부시하는 사람들에게 정신질환도 암이나 감기와 같은, 마음의 병일 뿐이라는 사실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자는 게 그녀의 주된 생각. 무슨 일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고야 마는 완벽주의자. 그녀의 이런 완벽주의 성향은 어린 시절 깊은 내면의 상처에서 기인한 것. 다시는 누군가에게 버려지지 않고자 남들보다 몇십 배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결국, 그 노력의 대가로 오늘날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녀지만 가슴 깊은 곳, 지금보다 더 최고가 되어야만 살아남을 거라는 강박이 도사리고 있다. 승승장구 영원할 것만 같던 그녀의 견고한 성에 어느 순간부터 미세한 균열이 시작된다. 그 시작은 어쩌면 햇병아리 의사 채우리, 바로 그놈이다.

 

출처 : 공식홈

 

함은정 (영화배우,가수) 1988.12.12 타로(2024), 수지맞은 우리(2024), 스타일 미 9(2024), 뮤직인더트립(2023) 등


채우리 역(35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의사든 연예인이든, 하나만 하시죠? 병원이 그쪽 셀럽놀이 하는 놀이텁니까?” 선영의 아들. 두리의 오빠. 실력 있고 성실하고 따뜻하고 예의 바르고 유머러스한데다 정의감까지 넘치는, ‘부모가 누군지, 정말 잘 키웠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그런 남자. 충청도 외딴 섬 파랑도 보건소에서 만 3년간의 공보의를 끝내고 모영수 과장의 적극적인 스카우트로 전역하자마자 해들병원에 입성했다. 환자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최우선인 그의 눈에, 오직 개인의 성공과 성취욕으로 가득한(해 보이는) 수지가 곱게 보일 리 없다. 병원장도 함부로 못 대하는 그녀 면전에 대고 감히 ‘의사면 의사답게 행동하라’며 직언을 서슴지 않다가 병원 내 천적이 되는데. 삽시간에 수지가 각종 스캔들로 곤두박질쳐 흔적 없이 사라지자 묘하게 가슴 한쪽이 텅 빈 듯 시리다. 그리고 얼마 후, 마당집 문간방 세입자로 들어온 수지에게 자신의 방을 빼앗기는 봉변까지 당하고. 난데없이 수지와 한 지붕 한솥밥 먹는 처지가 된다. 언젠가부터 그의 눈에 조금씩 그녀의 숨겨진 상처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 상처를 꽁꽁 숨기느라 날 선 독기를 뿜어내는 그녀가, 어쩐지 아프다. 더럽게 신경 쓰이고, 걱정되고, 화가 나 미칠 것 같다. 설마?!!

 

출처 : 공식홈

 

백성현 (영화배우,탤런트) 1989.01.30 수지맞은 우리(2024), 고려 거란 전쟁(2023), 남과 여(2023), TV 시네마 수운잡방(2023) 등


채선영 역(50대 후반, 마당집 사장 겸 주방장)

 

“지금 내 인생은 덤이야! 나를 살려준 건 우리, 두리 너희들이지.” 우리와 두리의 양엄마. ‘법 없이는 살아도, 밥 없이는 못 산다!’는 밥 예찬론자. 평범한 주택가 이층집을 개조한 한식당 ‘마당 넓은 집’을 경영하고 있다. 직접 담근 간장, 된장, 고추장과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들만 쓰다 보니 그날그날 준비된 재료만큼만 손님을 받고 있다. 근래 들어 여기저기서 맛집 프로그램 찍자고 섭외 전화가 빈번한데 거절하기 바쁘다. 식당뿐 아니라 보육원 봉사, 입양을 앞둔 아이들의 위탁모를 꾸준히 하고 있다. 현재는 종업원 순주가 버리고 간 여섯 살 난 여자애 아라를 돌보는 중. 그녀의 마당집은 언제나 어린아이들의 울음소리,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27년 전, 남편이 고향 후배와 아들까지 낳고 두 집 살림 중인 사실을 알게 됐다. 그 길로 미련 없이 합의이혼 도장 쾅! 찍었지만 그날 그만, 교통사고를 당했다. 석 달 넘게 혼수상태일 정도로 큰 사고였는데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자신의 인생은 순전히 ‘덤’이라 여긴다. 무연고자인 자신의 수술을 직접 집도하고 병원비까지 대납해준 해들병원 한진태 원장은 그녀의 생명의 은인. 투병 내내 자신을 돌봐주고, 오갈 데 없는 그녀를 식구로 받아 준 정순과 우창 아니었으면 자신은 벌써 이 세상 사람 아니었을 거다. 무엇보다 삶의 의욕을 잃었을 때, 다시 살아야 할 이유를 만들어 준 가슴으로 낳은 두 아이. 우리와 두리는 그녀 인생의 가장 빛나는 보물이다.

 

출처 : 공식홈

 

오현경 (탤런트) 수지맞은 우리(2024),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2022), 얼음과 돌의 노래 컬링 퀸즈(2022), 너는 나의 봄(2021) 등


진나영 역(30세, 리포터, 해들병원 홍보실장)

 

“널 끌어내릴 수만 있다면, 완벽히 망가트릴 수만 있다면, 지옥 불에라도 뛰어들 거야!” 수지 동생. ‘윤자와 전남편’의 딸. 대학 졸업 후, 언론고시 삼수까지 해가며 아나운서를 꿈꿨지만 끝내 합격하지 못하고 비정규직 리포터로 활동 중. 그녀는 오늘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먹방 리포터 따위 집어치우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나운서나 쇼 엠시가 되리라.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가 되리라!! 헌데, 쉽지 않다. 날고 기는 어린 동료들 사이(대학 재수, 취업 삼수 끝 그녀 나이는 벌써 서른)에서 그녀의 존재감은 좀체 부각이 안 됐고, 어쩌다 보니 먹방계의 여신(?) 정도가 딱 그녀, 나영의 자리. 신의 장난인지 저주인지, 의사로 승승장구하던 수지 언니가 어느 순간 방송사까지 점령하고 있다. 어지간한 연예인은 명함도 못 내밀 인기를 누리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것으로도 부족해, 해들 의료재단 외아들과 약혼까지 앞두고 있다니. 대체 신은 왜 이리도 불공평한 걸까? 왜 모든 빛나는 것들을 모두 다 수지 차지인가? 그녀, 마침내 폭발하고 만다. 오랜 세월, 죽을힘을 다해 꾹꾹 눌러 온 질투와 분노가 활화산처럼 터져, 해서는 안 될 위험한 일들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출처 : 공식홈

 

강별 (영화배우,탤런트) 1990.08.09 수지맞은 우리(2024), 비밀의 집(2022), 그놈 목소리(2021), 레벨업(2019) 등


한현성 역(34세, 해들병원 경영기획 본부장)

 

“한 번은 놓쳤지만 두 번은 놓칠 수 없어. 다시 시작하자! 우리.” 해들병원 경영기획 본부장. 병원장 한진태, 재단 이사장 김마리의 외아들. 국내 유수의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도미, 하버드에서 MBA 마치고 미국의 유명 해지펀드사 매니저로 일하다 최근 귀국, 해들병원 기획실장으로 부임했다. 훤칠한 외모, 쾌활하고 진취적이며 배려심 깊은 성격까지, 한 마디로 다 갖춘 남자. 10여 년 전, 수지와 캠퍼스 커플이었지만 부친의 강권으로 오른 유학길에 수지로부터 이별 선언을 들었다. “그만 끝내, 선배. 국시 준비 때문에 너무 바빠서 더는 안 되겠어.” 마치 헤어질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았다. 엄청난 배신감이 느껴졌다. 버려지는 것에 대한 공포가 큰 수지가 방어기제로 먼저 이별을 선택했다는 걸 알 리 없는 현성이다. 어느 순간부터 국내 유명인사가 된 수지. 각종 포털과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하루가 멀게 올라오는 수지의 소식들은 가슴 깊숙이 묻어둔 기억들을 자꾸만 소환해 냈다. 그 무렵, 다니던 펀드 회사에 염증을 느끼기도 했고, 부친의 완강한 귀국 종용에 못이기는 척 귀국을 결심했다. 그래, 다시 한번 부딪혀 보자. 진짜 우리 인연이 그걸로 끝인지 아닌지! 해들병원 본부장 입성 후, 각종 사건 사고들이 연달아 터지는 수지를 방어하고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수지의 마음속에 여전히 자신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상, 더는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는 판단으로 수지에게 청혼하고 약혼까지 강행한다. 그런데...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수지 옆에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햇병아리 의사 놈이, 자신의 옆에는 욕망이 너무 커서 위태롭기까지 한, 한 여자가 있다. 어쩐지 우리 네 사람, 많이 불길하고 많이 위험하다.

 

출처 : 공식홈

 

신정윤 (탤런트) 수지맞은 우리(2024), 빨강 구두(2021), 기막힌 유산(2020), 레벨업(2019) 등


한진태 역(60대, 해들병원 병원장)

 

현성부, 마리 남편. 신경외과 전문의로 뇌수술 분야의 권위자. 존경하던 은사가 설립한 해들병원에서 의사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병원장 무남독녀 마리와 결혼해 오늘날 해들병원 병원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 뇌신경학계의 권위자이자 인의를 실천하는 의사로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다. 27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선영의 뇌수술을 집도해 살려낸 장본인. 무연고자인 선영의 병원비도 자신이 대납했다. 그후로도 사회적 약자들에게 수많은 선행을 베풀며 일약 해들병원 상징이 된다. 현재 정치권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 유력 후보라는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30년 전, 모종의 사건으로 아내 마리와 거의 남이 되었다. 당장 이혼을 당한대도 할 말 없었다. 장인이 세상을 뜬 후 자연스럽게 병원장에 올랐지만, 재단 이사장에 마리가 앉아있는 이상, 자신은 그저‘존경받는 월급쟁이 병원장’일 뿐이다.

 

출처 : 공식홈

 

선우재덕 (영화배우,탤런트) 수지맞은 우리(2024), 진짜가 나타났다!(2023), 으라차차 내 인생(2022), 마녀의 게임(2022) 등


김마리 역(50대 후반, 의료법인 해들 재단이사장)

 

현성모. 한진태 회장의 부인. 우아하고 서늘하면서도 귀족적인, 누구도 함부로 범접 못 할 특유의 분위기를 지닌 여자. 경영 전면에는 나서지 않지만, 재단의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한 실세 중 실세로 자선재단 ‘해와들’에서 보육, 장학 사업에 매진 중이다. 한 진태와 결혼 전,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 당시, 무명의 가난한 화가였던 남자와의 교제는 집안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혔는데 남자가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 속에서 남자를 따라 죽을 결심을 하던 날,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뱃속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아버지의 요구대로 한진태와 반강제로 결혼했다. 연년생으로 둘째 아들을 낳고 난 후, 우울증과 산후풍이 심해져 친정의 별장에 요양차 나가는 일이 빈번해졌는데, 하필 작은 아이만 데리고 별장에 가 있는 사이 ‘그 일’이 일어났다. 남편 진태의 잘못이 아니라는 거 알지만, 도저히 용서가 안 됐다. 현성을 위해, 해들 병원을 위해, 그리고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을 지키기 위해, 그저 이겨내며 살고 있다. 아버지는 사위 진태를 많이 아꼈지만, 완전히 믿지는 않았다. 야망이 너무 큰 사위를 끝까지 경계했다. 딸에게 재단의 모든 권한을 넘겨주면서 진태의 야망을 봉쇄해 버린 거다.

 

출처 : 공식홈

 

김희정 (영화배우,탤런트) 1970.12.04 수지맞은 우리(2024), 스위트홈 시즌2(2023),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2023), 비밀의 여자(2023) 등


진장수 역(60대 초반, 요식 사업가)

 

수지, 나영, 도영 부. 장차 세계적으로 한국 외식 산업을 이끌어 가고 싶은 야심 찬 사업가. 사업 수완도 웬만큼 있는데, 지나치게 얇은 팔랑귀로 남을 너무 쉽게 믿는다는 게 문제. 10년 전 미국으로 이민을 가 비빔밥 사업으로 재미를 봤고 여기에 패스트푸드를 접목한 비빔밥롤 전문점 '비비롤'을 창업해 제법 잘나가는 중이다. 최근 전국 체인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능력 되는 수지에게 지원도 좀 받고 대대적으로 광고도 하니 전국 각지에서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다. 진장수! 이제부터 시작이다! 다 비켜!! 헌데, 믿었던 동업자가 투자자들의 돈을 모조리 들고 사라졌다. 그 일로 사기죄로 고소당하고, 딸 수지까지 빚투에 몰리자 식당과 살던 집까지 모두 팔아 빚잔치 하느라 눈코 못 뜨는 상황이다. 빚투 이후, 연쇄적으로 터진 스캔들로 완전히 무너진 수지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모두가 다 이 못난 애비 탓이다.

 

출처 : 공식홈

 

윤다훈 (영화배우,탤런트) 수지맞은 우리(2024), OPAL이 빛나는 밤(2021), 사랑의 꽈배기(2021), 하자있는 인간들(2019) 등


장윤자 역(50대 후반, 전업주부)

 

도영과 나영의 생모. 27년 전, 아들 낳은 위세 하나로 장수네 안방을 차지했다. 이혼 후 소식 끊긴 지 2년 만에 나타나 수지를 데려가겠단 친모에게 거짓말해 영영 두 모녀 생이별시킨 장본인.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한 죗값, 톡톡히 치렀다. 아니 지금도 여전히 치르고 있다. 재혼 후, 잘나가던 간장 공장 부도나고, 미국에서 식당을 하는 동안 고생이란 고생,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주방을 맡은 시모 음식 솜씨가 그나마 통해서 자릴 잡는 동안, 도영이 나영이는 수지가 거의 키우다시피 했다. 나영이 도영이랑은 좀 다른 감정이긴 하지만, 어쨌든 수지한테 물심양면 의지하고 살았다. 최근 장수가 사기를 당해 빚 잔치하느라 집도 날리고, 수지까지 쫄딱 망해 종적을 감추자 장윤자 인생, 이대로 끝났구나 싶었는데...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온다. 세상에! 착하게(?)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는구나!

 

출처 : 공식홈

 

조미령 (영화배우,탤런트) 수지맞은 우리(2024), 하늘의 인연(2023), 으라차차 내 인생(2022), 한 번 다녀왔습니다(2020) 등


박복선 역(70대)

 

진장수 모친. 수지 할머니. 독실한 가톨릭 신자. 손에 묵주가 늘 들려있고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를 주문처럼 외고 산다. 한때, 고향 근동에서 진씨 집안 땅 안 딛고는 걸어 다닐 수가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대대로 땅 부자였던 만석꾼 집안 마나님이었으나, 현재 남은 선산까지 다 들어먹고 빚더미에 나앉은 아들 집에 얹혀살고 있다. 사람 팔자 말년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박 여사 말년이 참 팍팍하다. 종갓집 맏며느리로 시집와 어렵게 어렵게 아들 장수를 낳아 대를 이었다. 그 아들 아니었으면 소박맞을 팔자였기에 장수는 제 목숨보다 귀했다. 시절이 제아무리 변했다 한들 박 여사에게는 대를 이을 아들이 여전히 세상 무엇보다 중요했고, 그 맹목적인 신념 때문에 오늘날 모든 일을 그르친 자신의 죄를 뼈저리게 느낀다.

 

출처 : 공식홈

 

서권순 (영화배우,탤런트) 수지맞은 우리(2024), 사연 있는 쌀롱하우스(2021), 이름 없는 여자(2017), 뻐꾸기 둥지(2014) 등


 

 

 


강정순 역(60대 후반, 마당집 홀서빙)

 

우창 누나. 한식당 '마당 넓은 집' 카운터와 홀서빙 담당. 진즉에 끝났을 갱년기가 다시 시작된 건지 최근 들어 감정 기복이 들쑥날쑥. 선영만 해바라기 하다 홀아비로 늙어 죽게 생긴 남동생 우창 때문에 이십 년 넘게 친자매 이상 정붙이고 살아 온 선영이 좋으면서도 밉다. “언니랑 내가 시누이, 올케 되는 게 말이 돼?” 아니, 말이 안 될 건 또 뭔데? ‘보란 듯 젊고 참한 올케 봐서 후회로 땅을 치는 꼴을 보고 만다’ 벼르는 중. 뻑하면 선영의 아들 우리나 남동생 우창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리는 등, 다소 입과 주먹이 거친(?) 편이지만 마당집 식구들의 넉넉한 울타리 같은 존재.

 

출처 : 공식홈

 

이상숙 (영화배우,탤런트) 수지맞은 우리(2024), 빨간풍선(2022), 오케이 광자매(2021), 태양의 계절(2019) 등


강우창 역(40대, 마당집 부주방장, 농장 경영)

 

정순 남동생. ‘마당 넓은 집’ 선영의 동업자다. 근교 농장에서 농사지어 식당에 유기농 농산물을 조달하고 부주방장 역할을 한다. 과묵하고 뜨뜻미지근하지만 깊게 우러난 사골 국물같이 진국인 사람. 27년 전, 선영을 트럭으로 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주행 신호를 분명 지켰는데, 갑자기 뛰어든 그녀를 속수무책, 피할 길이 없었다. 사고 후, 무연고자인 선영에 대한 책임감과 동정, 연민으로 보호자 노릇을 하다 지금에 이르렀다.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평생 선영만 해바라기 한 노총각. 맛집 방송하자고 여기저기서 찾아오지만 내심 싫다. 행여 방송 나가 선영의 가족이라도 나타나면 선영이 홀연히 떠나버리게 되지 않을까 두렵다. 우창은 선영을 떠나보내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다.

 

출처 : 공식홈

 

임호 (영화배우,연극배우,탤런트) 수지맞은 우리(2024), 반짝반짝 빛나는 오!인생(2022), 대통령 정약용(2022), 내 몸을 바꾸는 시간(2022) 등


채두리 역(25세, 방송사 보조분장사)

 

선영의 입양 딸. 우리 동생. 전문대 메이크업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방송사 분장사. 지독한 짠순이로 별명이 소금쟁이. 10년 안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샵 차려 보란 듯 성공해서 선영에게 효도하는 게 최대의 꿈이다. 구김살 없이 통통 튀는 밝은 성격으로 마당집 분위기 메이커. 태어난 지 채 한 달도 안 된 갓난아기 때 보육원 문 앞에 버려졌다. 쪽지 하나 없이 달랑 강보에 쌓여 버려진 아기를 열 살짜리 우리가 발견해 보육원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이름도 우리가 지었다. 우리 둘이 잘 지내자는 뜻으로 ‘두리’! 그날 이후 우리는 두리를 친동생처럼 돌봤고, 두리 역시 우리가 제 친오빠나 다름없었다. 선영이 우리의 입양 허가를 받고 드디어 엄마가 된 순간, 갑자기 우리가 보육원에 남겠다고 했다. 알고 보니 두리를 혼자 남겨둘 수 없었던 것. 진즉부터 두리도 함께 입양할 생각이던 선영이 바로 이듬해 6살 두리까지 입양해 마당집 식구가 되었다.

 

출처 : 공식홈

 

송예빈 (탤런트) 2000.09.09 수지맞은 우리(2024), 순정복서(2023), 백설공주와 수상헌 여행사(2023), 환생 파트너(2023) 등


진도영 역(26세)

 

힙합 래퍼를 꿈꾸는 백수. ‘장수와 윤자’의 아들. 수지, 나영의 동생. 아버지 장수를 닮아 심성 착하고 인물 훤칠한데, 하필이면 또 아버지를 닮아 우유부단에 팔랑귀. 공부완 아예 담을 쌓은 터라 대학은 패쓰~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째 내리 백수. 대대로 아들이 귀한 종갓집 장손이다 보니 하도 오냐오냐 길러져 세상 이치를 잘 모른다. 어려서부터 우쭈쭈 사랑만 받아서 누굴 미워할 줄도 의심할 줄도 모른다. 그저 착하고 엉뚱해서 현실감각 제로에 남한테 이용만 당하기 일쑤. 그렇다고 마냥 백수건달 한량만은 아닌, 나름 큰 꿈이 있다. 세계적인 힙합 래퍼를 꿈꾼다. 아직 세상이 알아주지 못해 그렇지, 언젠가 진정한 뮤지션으로 성공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거다.

 

출처 : 공식홈

 

김종훈 (연극배우) 1993.05.04 수지맞은 우리(2024), 효심이네 각자도생(2023) 등


조아라 역(6세)

 

마당집 종업원 순주가 버리고 간 아이. 엄마가 꼭 데리러 올 거라는 선영 아줌마의 말을 굳게 믿고 있는데 문간방 수지 언니가 산통을 깬다. “니네 엄마 안 돌아오니까, 꿈 깨!” 그나저나 수지 언니, 우리 오빠는 왜 자꾸 나한테 고민 상담을 하는 거지? 그냥 서로 고백하면 되지. 하여튼 어른들의 세계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출처 : 공식홈

 

윤채나 (탤런트) 2016.04.27 수지맞은 우리(2024), 우아한 제국(2023), 내 눈에 콩깍지(2022), 사랑의 꽈배기(2021) 등

 

반응형

모영수 역(50대, 해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교수)

 

해들병원 정신과 과장. 수지 우리의 멘토. 슈퍼바이저. 팰로우 시절, 레지던트였던 우리의 능력과 자질을 높이 평가해, 전격 스카우트했다. 좌우리, 우수지! 최고의 조합이라 생각했는데. 이것들이 하라는 윈윈은 안 하고 만나면 쌈박질이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수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외아들 유학 보낸 채 혼자 사는 기러기 아빠. 퇴근 후 우리와 ‘마당 집’에서 소주잔 부딪히는 게 낙인데. 사실, 소주는 핑계다. 썰렁한 아재 개그가 주특기.

 

출처 : 공식홈

 

김광영 (탤런트) 수지맞은 우리(2024), 태풍의 신부(2022), 빨강 구두(2021), 인형의 집(2018) 등


윤가림 역(33세, 간호사)

 

해들병원 정신과 간호사. 정신과 군기반장. 수지의 유일한 친구. 조실부모한 탓에 열 살 터울의 어린 남동생을 아들처럼 키워 대학까지 보낸 장한 누나. 의지의 한국인이다. 현재 남동생은 해병대 군 복무 중. 오래전, 의대 입시를 준비하던 수지가 다니는 학원에서 교실 칠판을 닦고 청소하는 알바생이었는데. 어느 날, 학원 인근 골목에서 불량 학생들에게 붙들린 수지를 구해준 일을 계기로 친구가 됐다.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을 포기한 사실을 알게 된 수지가 수업 마치면 가림에게 특별 과외를 해주고. 수지의 도움으로 공부를 시작한 가림은 무사히 간호대에 진학해 오늘날 간호사가 됐다. 누구 앞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완벽주의 수지가 유일하게 무장해제 되는 사람이 바로 그녀다.

 

출처 : 공식홈

 

이시영(배우) 1986 수지맞은 우리(2024), 태풍의 신부(2022), 배가본드(2019), 82년생 김지영(2019)


안수빈 역(20대, 정신과 간호조무사)

 

하늘같은 선배 가림에게 하루 평균 열 번 이상 조인트 까이는 어리바리 신입 간호조무사. 긴장하면 말을 자꾸 더듬는데 어울리지 않게 해병대 조교 출신이다. 처음엔 가림에게 온갖 구박을 받는 처지였다가 가림 남동생이 해병대 부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세가 역전된다.

 

출처 : 공식홈

 

김영훈 (배우) 1981.6.30 수지맞은 우리(2024), 태풍의 신부(2022), 엄마가 바람났다(2020), 머슴 바울(2022)


수지맞은 우리 기획 의도

 

1. 바닥 찍고 점프! 역주행 드라마

 

이 드라마는 역주행이다.

가진 것 하나 없는 주인공이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아닌,

처음부터 세상 모든 걸 다 가진 최정상의 여자가

파국을 맞아 바닥에 고꾸라지며 시작되는 이야기.

 

캐릭터 역시 지고지순, 희생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너무 잘나고 똑똑하고 할 말 다 해서 조금 재수 없는 여자(?).

그런 그녀가 어느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그토록 무시하고 외면했던

허접한 인간들과 뒤엉켜 바닥부터 처절하게 구르게 되고.

그동안 자신도 몰랐던, 간과해왔던, 스스로 감춰왔던 제 안의 상처를 극복하며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화해해 가는 이야기.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던 여자가

사람 냄새나는 찐한 여자로, 제대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또한, 갖은 희생과 사랑 끝에 다시 가족애를 회복하는 얘기가 아니라

핏줄이니, 호적 따위 다 파괴한 채, 그들만의 방식으로 새로 쓰는

‘낯선 가족’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2. 공감과 성장, 상처 치유 힐링 드라마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없고, 젖지 않고 피는 꽃 없듯,

세상 살면서 상처 하나 없는 사람?

결코 없다!

부모, 자식, 남편, 아내, 형제, 연인, 친구, 동료, 상사...

태어날 때부터 시작되어 점차 방대해지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받고, 상처 주며 사는 불완전한 인간, 바로 우리들.

 

 

이 드라마는 저마다 가슴 깊숙한 곳에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때로는 그 상처가 자신을 찌르기도 하고, 타인을 위태롭게도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공감의 말 한마디,

언제든 기대라며 슬며시 내주는 어깨,

푸근하고 소박한 한 끼 밥상.

정말이지 별것 아닌 사소한 온기로

서로의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둘러앉은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위로와 따뜻한 격려가 되는 행복한 드라마가 되고자 한다.


 

방송정보: 1TV 월-금 20:30, 3월 25일 첫방송

 

제작진

 

연출 | 박기현

 

2022 KBS2 일일 드라마 <태풍의 신부>

2021 KBS2 일일 드라마 <빨강 구두>

2020 KBS2 드라마 스페셜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2019 KBS1 일일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작가 | 남선혜

 

2021 SBS 일일 드라마 <아모르 파티 – 사랑하라, 지금>

2019 KBS1 일일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수지맞은 우리

 

수지맞은 우리
수지맞은 우리 KBS1 일일드라마 2024.03.25.~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