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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3.1절) 태극기 올바르게 게양하는 방법과 지자체 기념행사

지후나라 발행일 : 2023-03-01

경축일과 평일 및 조의를 표하는 날 태극기 올바르게 게양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일절(3.1)을 맞이하여 올바르게 게양하는 방법과 삼일절 행사에 대해 알아본다.

 

 

 

태극기-게양
경축일 및 평일, 조의를 표하는 날 태극기 올바르게 게양하는 방법. 사진 인터넷 검색

 

태극기 게양 방법

제104주년 삼일절(3.1절)을 맞아 네티즌들이 태극기를 게양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국기를 게양하는 날은 5대 국경일  삼일절(3.1), 제헌절(7.17), 광복절(8.15), 개천절(10.3), 한글날(10.9)이며, 기념일인 현충일(6.6), 국군의 날(10.1)도 있다. 

 

국가장 기간이나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날에도 국기 게양이 가능하다. 국경일 중 삼일절과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국군의 날 및 정부 지정일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아야 한다.

 

반면 현충일이나 국장기간, 국민장 등에는 깃면의 너비(세로)만큼 내려 달아야 한다. 이때, 완전한 조기를 달 수 없는 경우는 바닥 등에 닿지 않도록 최대한 내려 달면 된다. 우천 시에도 국기를 게양할 수 있다. 다만 심한 눈이나 바람, 비 등으로 훼손이 되는 경우에는 달지 않는 게 원칙이다.

 

태극기 게양방법은 태극기의 깃봉과 깃면의 위치를 고려한다면 태극기를 밖에서 바라볼 때 대문의 왼쪽이나 중앙에 위치하도록 해야 한다. 

 

태극기 게양 시간은 일반 가정의 경우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삼일절 지자체별 기념행사

한편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마다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연다.

서울시 기념 타종행사

서울시는 이날 정오 종로구 보신각에서 개최하는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 타종행사에 윤봉길 의사의 후손인 배우 윤주빈 씨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8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윤시 외에 타종에 참여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의열단을 조직한 김상윤 지사의 손자 김기봉 씨, 영덕군 3.1 만세운동을 주도한 우억만 지사의 증손자 우용준 씨, 평양 3.1 만세 운동을 이끈 노원찬 지사의 아들 노기석 씨, 조선의용대와 광복군에서 활약한 최진우 지사의 아들 최형순 씨 등이 있다.

 

이들 외에 오세훈 시장과 항일운동의 역사를 대중에게 알린 인기 역사 강사 최태성 씨가 참여한다.

 

타종 횟수는 총 33번이다. 타종 인사들은 3개 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종을 친다.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이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역사관 내 야외무대에서는 독립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연극, 역사어린이합창단의 합창 공연, 3.1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이 펼쳐진다.

 

이어 행사 참가자들이 역사관 정문부터 3.1 독립운동기념탑까지 약 200m 구간을 만세를 부르며 행진한다. 대형 태극기를 필두로 독립만세 깃발과 김구, 유관순,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의 대형 초상화 깃발 행렬도 볼 수 있다.

 

오후 2~3시에는 역사관 야외무대에서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미니콘서트와 태권도 공연 등이 열린다.

서울 종로구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및 납골공원 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날 탑골공원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및 납골공원 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연다. 서울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 탑골공원은 대일항쟁기 독립운동의 시작점이 된 역사적인 장소다.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 앞에서 독립운동가 정재용(1886-1976) 선생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수천 명의 인파가 운집해 '조선 독립 만세'를 외쳤다.

 

국군기수단 태극기 행진으로 시작해 팔각정에서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연주가 펼쳐지고, 남경주 홍익대 교수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이어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기념사를 하며 이종찬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표가 탑골 공원 성역화 사업 포부를 담은 대회사를,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이 발기인대회 선언문을 가각 낭독한다.

독립기념관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독립기념관은 이날 겨레의 큰 마당 등에서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온 국민이 참여하고 기념하는 삼일절'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사전 모집한 100 가족이 참석하는 독립기념관 삼일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일반 국민의 신청을 받아 선정한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이 참여하는 '3.1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낮 12시부터 펼쳐진다.

 

이어 천안시립 흥타령 풍물단 공연, 유튜브 채널 '웃는 아이'팀의 합창 및 뮤지컬, 육군 의장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후 귀국 때 탔던 'C-47 수송 비행기' 탑승 체험, 태극기 주제 특별 전시해설, 광복군 의상체험, 통일염원의 동산 타종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독립운동 테마의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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